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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9일 16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19일 17시 00분 KST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최근 벌어진 군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은 일부 인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북한 소형 목선에 대한 경계 실패, 해군 2함대에서 발생한 거동수상자 허위자수 사건 등과 관련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스1

 

문 대통령은 18일, 재향군인회·성우회·육사총동창회 등 예비역 군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벌어진 몇 가지 일로 우리 군의 기강과 경계 태세에 대해 국민께서 우려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엄중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자유한국당이 연일 북한 소형 목선 경계 실패를 이유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책임을 일부 인정한 모양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자유한국당의 국방부장관 해임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회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과 추경안의 처리를 놓고 여전히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19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결의안 처리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