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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의 막판 순위 변화를 한눈에 살펴보자

당신의 1픽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 박세회
  • 입력 2019.07.19 16:25
  • 수정 2019.07.19 16:36

오로지 내 원픽의 무사 데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프로듀스X101의 지난 4번의 순위 발표식(엠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5주차, 6주차, 8주차, 11주차) 순위 변화표를 만들어봤다.

순위 변화표를 만들고 나니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인다. 특히 다중 선택에서 소수 선택으로 바뀐 11주차에 드라마틱하게 순위가 떨어지거나 올라간 연습생들이 있다.

5주차에 26위였던 한승우는 6주차에 13위 8주차에 9위를 찍더니 11주차에는 4위를 차지했다. 콘셉트 평가 ‘유갓잇’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관능미와 피지컬에서 뿜어나오는 남성적 매력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5주차 24위에서 시작해 6주차 11위, 8주차에 2위까지 찍었던 이진혁은 소수 픽(국민 프로듀서 1인당 2명씩 뽑을 수 있다)으로 바뀐 후에도 1계단밖에 하락하지 않으며 3위를 차지했다. 김요한과 김우석의 뒤를 이은 터라 사실상 인간계 1위라 볼 만 하다.

5주차 25위에서 출발한 조승연은 6주차에 19위로 껑충 뛰더니 8주차에는 16위 11주차에는 데뷔 안착권인 6위를 차지해버렸다. 소수 픽으로 줄어드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건 그의 팬층이 단단하다는 뜻이다.

특유의 귀여운 춤 탓에 ‘피노키오’란 별명이 붙은 김민규의 재상승도 소수픽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8주차에 10위까지 떨어지며 고정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다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소수 픽으로 바뀌면서 순위 하락이 눈에 띄는 사람도 있다. 가장 충격적인 건 ‘해남이’로 불리며 형들의 사랑을 잔뜩 받았던 이진우의 하락이다. 6주차 4위, 8주차 8위로 데뷔권에서 안정적으로 운신하던 이진우가 22까지 떨어지며 스튜디오를 떠난 건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5, 6주차에 10위를 유지했던 함원진 역시 8주차에는 14위, 11주차에 18위까지 내려앉았다. 5주차 9위, 6주차 8위의 상승세에 이어 8주차에는 5위까지 올라섰던 구정모 역시 소수픽으로 바뀐 11주차에 15위로 떨어지며 데뷔 순위권 살짝 바깥으로 밀려났다.

송유빈 역시 구정모와 비슷한 흐름이다. 5주차 8위, 6주차 9위, 8주차 12위로 조금씩 떨어진 송유빈은 11주차에는 데뷔 가능권에서 살짝 떨어진 17위로 내려앉았다. 8주차에 19위까지 상승했던 강현수 역시 11주차에는 26위를 차지하며 정든 프듀를 떠났다.

이제 결전의 생방송이 오늘(19일) 8시로 다가왔다. 스무 명의 연습생 중 국민 프로듀서들은 딱 한 명을 뽑을 수 있다. 엄마폰 아빠폰 사돈의 팔촌 전화기까지 모을 수 있는 모든 전화를 다 모아서 투표 준비를 하는 열성 팬들이 잔뜩이다. 잊지 말자. 프로듀스 ‘X’ 101은 11위까지 데뷔가 아니다. 10위까지의 10명과 X 연습생이 데뷔한다. X 연습생은 지난 3번의 순위 발표식 누적 투표수로 결정한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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