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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문재인 하야 서명 동참' 주장했던 롯데제과 직원이 투신 소동을 벌였다

다행히 무사히 건물을 내려왔다.

ⓒ유튜브/너만몰라TV

40대의 임모씨는 롯데제과 직원이다. 그는 지난 7월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과 함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롯데가 문재인 정부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문재인 하야 1000만 서명에 동참하겠다. 롯데제과 임직원이 6,800명이고 사내 신앙모임이 2000명이다. 총무과 직원으로서 협조를 구하면 서명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롯데그룹이 하야운동에 동참한다는 것이었지만, 사실과 달랐다.

그런 임모씨가 7월 19일 아침, 롯데제과 본사 18층 난간에 올라 투신 소동을 벌였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임씨는 자유한국당 관계자에게 ‘황교안 대표를 불러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임씨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현장에 출동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내려왔다.

‘뉴스1’에 따르면, 임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 때문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롯데제과는 ”임씨가 이번주 사직서를 쓰고 퇴사가 결정되어 있을 뿐,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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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롯데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