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7월 19일 14시 56분 KST

황교안이 영입한 '젊고 유능한' 65세 인재

심지어 현재 재판까지 받고 있는 인물

자유한국당은 18일 김재철(65) 전 MBC 사장을 황교안 대표 언론·홍보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다. 김재철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3년 동안 MBC 사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김재철에 대해 ”당의 홍보에 관한 발전적인 얘기를 나누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인재 중 한 분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소위 ‘문제적 인물‘이다. 그는 이명박 정부시절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공모해 ‘블랙리스트’로 분류된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막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올 1월 김재철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엔 길환영(64) 전 KBS 사장을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으로 임명했다. 길환영 전 사장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지시를 받아 KBS 뉴스 보도와 인사에 개입했다는 폭로로 해임된 전력이 있다.

 

뉴스1

 

황교안 대표는 지난 6월,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이명수 의원을 임명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했던,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청년과 여성 측면에 있다고 본다”며 “당의 체질을 바꾸고, 국민들께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면 우리 당이 절대적으로 당에 부족한 청년인재, 여성인재 바로 이런 인재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 대표는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한 핵심과제가 바로 인재영입”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청년, 여성인재와는 거리가 먼 데다가 부적절한 전력까지 있는 인물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의 부적절한 인사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 출연해 ”내년 총선 전망이 어떠냐는 건 황교안 대표 체제가 인적 혁신에 대해서 어떤 분명한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적 혁신을 해내지 못하면 내년 총선, 특히 수도권에서 선택 받는 건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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