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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의 육아는 이렇게 힘들(지만 웃기)다

여름방학 이틀째: 내 몸에서 노화 과정이 일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뜨거운 여름이 올해도 찾아왔다.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버둥거리는 아이에게 선크림 바르기, 끝없이 간식 내주기, 바다에서 묻혀 온 모래 청소하기 등 아주 재미있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의 육아의 진실을 보여주는 부모들의 트윗 18개를 모았다. 모든 부모들에게 행운을 빈다.

여름철 육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아이가 또 간식 달라고 할 거예요.

[바다에 놀러가는 날]

아이들에게 수영복을 입힌다. 선크림을 발라준다. 도시락을 싼다. 아이스박스를 채운다. 해변에서 쓸 물건들을 챙긴다. 20kg짜리 가방을 짊어지고 바다로 간다. 모래 위를 걸어가 수건을 깐다. 우산을 세우고 비치 체어를 편다.

30분 뒤 6살 짜리: 나 집에 가고 싶어

해변에 의자를 가져가는 부모 만큼 잘못된 희망에 가득찬 사람은 없다.

뒷뜰에 수영장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아이들이 여름 내내 물안경 하나를 놓고 싸우기를 바란다면.

아이들을 수영장에 데리고 갔다: 17분 동안 “엄마, 이것 봐!”를 247번 들었다

가족여행이란: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싶다며 호텔로 돌아가자고 매일 보채는 것

“너 마지막으로 이 닦은 게 언제였지?”

-여름방학 3주차에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

“왜 시간이 아직 이것밖에 안됐어?!”

모든 부모가 여름 내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며 매일같이 하는 말

주말 동안 파티를 두 번 했고, 어린이용 풀에 한번, 수영장에 한번 갔고, 무술과 축구를 했다. 그러고 나서 애들이 하는 말:

“엄마, 우린 재밌는 거 하나도 안해.”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다녀온 다음 자동차 뒷자리를 청소하는 나의 모습이다

여름방학 이틀째: 내 몸에서 노화 과정이 일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너 외출금지야. 너도 외출금지야. 이제 나도 외출금지야. 아빠도 외출금지야.”

여름방학 열흘째.

여름방학 첫 주

아이: 아침으로 팝시클 먹어도 돼요?

나: 아니, 절대 안돼.

 

여름방학 둘째 주

아이: 아침으로 팝시클 먹어도 돼요?

나: 아침 먹고 나서 먹어.

 

여름방학 셋째 주

아이: 오늘 아침 뭐예요?

나: 팝시클.

* 팝시클: 막대기에 달린 아이스크림

우리 집 세살짜리는 6일째 집에서 볼링 공을 굴리고 있어요. 여러분의 여름은 어떠신가요.

우리 집 애들의 여름 버킷 리스트:

박물관 가기

밤에 수영하기

하루종일 전화기 들여다 보기

엄마를 우버라고 부르기

가위로 누나 찌르기

여름에 아침마다 애들이 일어나서 게임하고 5시간 동안 유튜브를 보게 내버려두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냐고? 아니다.

하지만 일어나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우리가 가족으로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준비하겠느냐? 그것도 아니다.

십대인 애들이 여름방학을 맞으면 좋은 점이 하나 있다. 점심시간은 돼야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에 2끼만 챙겨주면 된다.

리처드 막스의 Endless Summer Nights(끝없는 여름밤들)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아이가 생기고 나면 매일 밤이 끝이 없다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 HuffPost US의 19 Hilarious Tweets From Parents About How Their Summer Is Going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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