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심 한복판서 음란행위' 농구선수 정병국이 은퇴한다

올해에만 수 차례 인천 도심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도심 한복판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정병국은 은퇴 수순을 밟기로 했다.

1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병국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지나가는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병국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올해에만 수 차례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정병국의 소속팀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은퇴 수순을 밟게 된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측은 ”경찰서를 방문해 선수와 면담을 했다”라며 ”선수 본인이 ‘이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측은 ”징계 수위를 논하려 했으나 선수 본인 의사에 따라 은퇴 수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병국은 아직까지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은 ”올 상반기 공연음란 신고가 몇 차례 접수된 바 있어 정병국과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스포츠 #성범죄 #인천 #농구 #음란행위 #프로농구 #정병국 #전자랜드 #정병국 음란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