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30년 만에 일본 최악의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방화로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했다.
이날 교토시 가미교구에서는 참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응원 연설이 있었다. 연단에 선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현 교토 시장은 사상자가 60명에 이르는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참사를 거론하면서 ”화재는 발생 3분 10분이 중요하고 선거는 최후의 1일 2일에 역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선대위 관계자는 ”발언을 듣고 철렁했다”라며 ”연설에 너무 힘을 주다 보니 발언에 실수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가도카와 시장은 교도통신에 ”보통 흔히 쓰는 표어다”라며 ”오해가 있었다면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