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도에 근접한 태풍 '다나스' 경로와 전국 상황

토요일 여수 앞바다를 지난다

ⓒ뉴스1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및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에 209.5㎜의 강수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부산(57㎜), 전남(92㎜), 경남(76,5㎜), 광주(33.8㎜), 전북(31.4㎜)에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

시간당 20~30㎜의 강한 장맛비가 쏟아진 18일 오전 11시40분 제주시 구좌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시간당 20~30㎜의 강한 장맛비가 쏟아진 18일 오전 11시40분 제주시 구좌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뉴스1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제주 지역에 2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제주도(산지, 동부, 남부)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태풍 예비특보와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아울러 강풍 주의보, 제주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국립공원 탐방로 144개소(지리산 55, 한려 43, 다도해 29, 한라산 7)가 통제되고 있으며 김포~포항 노선 항공기 2편이 결항됐다.

 

부산 경남

19일 부산지역에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35분쯤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 일대가 침수됐다. 도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19일 부산지역에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35분쯤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 일대가 침수됐다. 도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지역은 이날 오전 2시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오전 7시30분에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사상구 수관교 차량 진입이 통제됐고 오전 7시20분쯤에는 주요 침수도로인 세병교와 연안교도 통제됐다. 오전 7시35분쯤에는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도 진입이 막혔다.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부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다나스가 몰고오는 수증기 유입으로 20일까지 부산지역에 150~300㎜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최대 500㎜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 전남

광주·전남은 장마전선 영향을 받다가 차차 흐리고 비가 오겠다.

18일부터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그 밖의 지역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중부

반면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정도로 덥다. 서울, 경기와 강원에는 오후 6시부터 밤12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태풍 다나스는 20일 새벽 제주도 서남쪽 140㎞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3시쯤 진도 남남서 50㎞ 해상을 지나 여수 앞바다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날씨 #태풍 #기상 #다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