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7월 17일 20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18일 12시 35분 KST

유니클로의 사과는 "일본 본사의 공식 입장이 맞다"(정정보도)

17일 보도를 정정합니다

ASSOCIATED PRESS

정정 : 2019년 7월 18일 12시 00분

18일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FRL코리아 측은 “해당 사과문은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의 공식 입장이 맞다”라며 ”사과문의 주체가 ‘FRL코리아‘인지 ‘패스트리테일링’인지를 두고 혼돈이 있었던 것은 기자들이 쓸 때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17일 허프포스트코리아 보도내용 원문)

17일 중앙일보 등은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사과문을 내고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는 뉴스를 내보냈다. 

허프포스트는 이날 이 발언의 출처를 찾기 위해 일본의 기사들을 뒤졌다. 그러나 유니클로의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사과를 했다는 기사는 한국 매체의 일본어판 외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허프포스트가 확인한 결과 일본 본사 측에서 직접 사과를 발표한 적은 없다. ”패스트리테일링 측에서 사과했다”고 보도했던 중앙일보를 예로 들면 이날 오후 4시 57분께 기사를 수정하며 사과의 주체를 패스트리테일링에서 ”유니클로 코리아(FRL코리아)”로 바꿨다.

유니클로 코리아의 법인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FRL코리아’이며 일본 법인은 ‘패스트리테일링’이다.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법인 FRL코리아의 지분은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를 소유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FRL코리아를 통해 전한 사과문 전체는 아래와 같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시 전하고자 했던 바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부족한 표현으로 저희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회사의 입장에서 모회사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의미로 읽힌다는 지적에 대해 FRL코리아 측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설명하다 보니 이런 형식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게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이 외신을 통해 한국 언론에 알려졌고, 이에 대한 문의가 들어와 본사에 문의해 입장을 받았다. 이 입장문을 응대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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