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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 물에 빠진 아이 살려낸 초등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구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Wei Sheng Tey / EyeEm via Getty Images

물에 빠진 7살 아이를 구한 11살 초등학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연우 군은 지난달 10~15일 태국 방콕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조군은 12일 오후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중 물 밖에 있던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그는 1.2m 깊이의 수영장 물속에 빠져있던 정모 양을 발견했고, 곧바로 구조했다. 당시 정 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현재는 완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군은 ”물에 빠진 아이를 두 손으로 들어 올려 물 밖으로 꺼냈다. 구해야겠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구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선행은 정양의 부모가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조군의 학교에 찾아오면서 알려졌다. 정양 어머니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조군은 생명의 은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 금천구는 조군을 구청장 명의로 표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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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담 #태국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