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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정부의 일본 대응이 “적절하거나 너무 약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에 강도 높게 경고한 바 있다

ⓒ리얼미터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가장 많은 가운데, `너무 약하다`는 인식 역시 상당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표본오차95% 신뢰 수준, ±4.4%포인트)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고 `너무 약하다`는 응답은 33.8%로 그 뒤를 이었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에 불과했다.

정부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인식은 주로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 40대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너무 약하다`는 인식은 5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이러한 일본의 처사가 ”경제보복”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한 상황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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