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7월 16일 16시 48분 KST

독일 유대인 단체장이 나치 성향 상품 판매를 허가하는 아마존을 비난했다

혐오 상품을 아마존에서 쉽게 살 수 있다

독일 최대 유대인 단체장이 제3자 판매자가 나치 성향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아마존을 비난했다.

베를린의 독일 유대인 중앙 위원회의 요세프 슈스터 회장은 나치를 미화하거나 소수 집단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티셔츠, 스티커, 책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슈스터는 독일 미디어 그룹 레닥티온스네츠베르크 도이칠란트(RND) 인터뷰에서 거대 온라인 소매 기업인 아마존에겐 ‘큰 도덕적, 사회적 책임’이 따르며, 그저 ‘공급자’에 불과하다며 숨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더 로컬이 번역 기사로 전했다.

“우리는 아마존과 같은 기업 및 유능한 당국이 그러한 물품들의 유통을 즉시 막고 체계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길 기대한다.”

TOBIAS SCHWARZ via Getty Images
요세프 슈스터 회장

슈스터는 2차대전 종전 무렵에 나치당이 낸 악의에 찬 반유대 팸플릿 ‘세계의 기생충인 유대인’ 등의 책을 지적했다. 더 로컬의 7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 책자는 독일 아마존에서 약 22.50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7월 15일에 이 책을 검색해 본 결과 깨진 링크가 몇 개 나왔다. 허프포스트는 아마존에 언급을 요청했다.

RND는 ‘태양이 없어도 갈색’, ‘북유럽의 분노에 자비란 없다’ 등의 극우 슬로건이 찍힌 티셔츠가 아마존에서 판매 중임을 지적했다. 15일에 확인했을 때도 아마존에서 구매가 가능했다.

‘모욕적이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아마존의 정책에 따르면 아마존은 ‘어떤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증오나 폭력을 권장, 선동, 미화하는’ 상품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마존은 해당 상품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리는 사측에 있다고 말한다.

 

* HuffPost US의 German Jewish Leader Denounces Amazon For Allowing Sale Of Pro-Nazi Merchandise를 번역한 것입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