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7월 15일 16시 24분 KST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막말이 논란이다

대일외교를 '문 대통령 배설물'이라고 칭했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이순신 장군보다) 문 대통령이 낫다.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겼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해 ‘호국정신’을 언급하며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발언한 것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 비꼰 것이다.

뉴스1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무능하고 백성은 생각하지 않고 왕 개인만 생각했던 선조와 측근들 아닌가”라며 ”외교를 이렇게 무너뜨려 놓고 어찌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올리냐”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취임 1년 기념 케이크를 선물하니 ‘단것 못먹는다‘고 하신 분, 아베 총리 면전에 대놓고 ‘동맹이 아니다’라고 한 분”이라고 언급한 뒤 ”이래 놓고 마치 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고 착한 사람인데, 일본이 잘못한 것처럼 계속 말씀한다”고 말을 이었다.

정 최고위원은 ”(일본의) 이런 경제 제재가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다가 나라가 통째로 망하게 하려고 용쓴다.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는 게 맞지 않나. 아베 총리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것 맞지 않나. 이게 저의 답”이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의 수위 높은 발언을 계속하자 기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발언에 대해서 물었지만 나 원내대표는 “자세히 못 들었다”며 말을 아꼈다. 황교안 대표도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냐’는 질문에 “아까 정 최고위원이 충분히 말했으니 그 말씀 그대로 이해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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