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비틀즈’ 팬들은 죽어서 천국에 간 줄 알았다. 폴 매카트니의 공연 도중 예상하지 못한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에서 폴 매카트니는 본 공연이 끝난 후 앵콜을 시작했다. 이때 폴 매카트니는 ”모두를 놀라게 할” 손님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바로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스타였다. 현존하는 2명의 ‘비틀즈’ 멤버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링고스타는 드럼 뒤에 자리를 잡고 폴 매카트니와 공연을 시작했다. 그들은 ‘비틀즈’ 8집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를 불렀다.
이날 공연을 본 팬들의 트위터는 감동으로 가득했다. 한 팬은 ”내 인생에서 더 이보다 더 상징적인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나는 나의 삶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비틀즈’의 팬들에게는 그처럼 기적과 같은 순간이었을 것이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