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2019년 07월 13일 15시 02분 KST

수십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자(영상)

말들은 쉬고 공룡들이 달렸다

미국 워싱턴주 오번시의 한 경마장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들의 경주가 열렸다.

USA TODAY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주 오번시의 경마장인 에메랄드 다운스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들의 경주를 위해 평소에 시행되던 레이스를 잠시 쉬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해충 방제 업체에서는 매년 열리는 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30명 이상의 주자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의상을 차려 입고 나섰다.

7월 6일 에메랄드 다운스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 경주의 동영상은 이미 3000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십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들은 당초 말들이 달리던 경기장 트랙에서 있는 힘껏 내달리고 있다.

경마장을 제공한 필 지글러 에메랄드 다운스 사장은 “이 행사는 3년 전에 시작됐다”며 “처음에는 해충 방제 업체를 위한 행사였지만, 이 대회에 어떻게 참가해야 하는지 수십 건의 질문을 받았다”고 USA TODAY에 설명했다.

이를 본 CBS ‘News6’의 앵커 저스틴 워모스도 트위터에 영상을 게재하며 “내가 이런 영상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티라노사우루스는 뛸 수 없었다고 한다. 맨체스터 대학은 2017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두발 동물은 고작해야 시속 12마일 정도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