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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한예리가 스티븐 연이 제작하는 미국 영화에 출연한다

리 아이삭 정의 독립영화 ‘미나리’로 미국에 데뷔한다

배우 윤여정, 한예리(왼쪽부터)
배우 윤여정, 한예리(왼쪽부터) ⓒ뉴스1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스티븐 연이 제작 및 출연하는 영화 ‘미나리’로 미국에 진출한다.

윤여정과 한예리가 ‘미나리’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11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의 보도로 먼저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작가 겸 감독인 리 아이삭 정(한국명 정이삭)의 차기작인 ‘미나리’에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연은 이 작품을 통해 제작자로서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배우로 출연도 한다.

이어 매체는 윤여정과 한예리의 이름을 거론하며 ‘미나리’가 이들의 미국 데뷔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대표작으로 각각 ‘죽여주는 여자’와 ‘춘몽’을 언급하기도 했다.

12일(한국시각) 윤여정과 한예리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촬영 준비를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상태다. 크랭크인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주 월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리 아이삭 정 감독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리 아이삭 정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의 영화 ‘문유랑가보’는 제60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서 상영됐으며 AFI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이후 ‘럭키 라이프’와 ‘아비가일’ 등의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비와 독립영화 배급사 A24가 각각 제작과 투자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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