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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2일 14시 13분 KST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작품 속 흡연 장면을 대폭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2016~17년 미국 TV 프로그램 흡연 장면 절반 이상이 넷플릭스 작품서 나왔다

Peter Dazeley via Getty Images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 콘텐츠의 흡연 장면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i-D 매거진은 최근 비영리 금연운동단체 트루스 이니셔티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6~2017년 미국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흡연 장면 1209개 중 절반 이상인 866개가 넷플릭스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가 292회로 해당 기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흡연 장면을 내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기묘한 이야기’로 262회, 3위는 233회의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었다. 모두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다.

트루스 이니셔티브는 미디어에서의 흡연 장면 노출이 젊은 층 가운데 37%가 흡연 습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앞으로 PG-13 등급 영화 혹은 14세 이하의 연령 제한이 있는 TV 드라마는 역사 또는 사실의 정확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담배 및 전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성인 대상의 작품에 대해서는 창작자의 의사 결정과 캐릭터 표현에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흡연 장면을 묘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