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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이 여자친구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의 마수리 역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다.

  • 라효진
  • 입력 2019.07.11 17:47
  • 수정 2019.07.11 17:54
ⓒ뉴스1

배우 오승윤이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오승윤은 6월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1%였다. 현장에 있던 오승윤은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말렸지만 끝까지 말리지는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오승윤은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의 마수리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7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멜로가 체질’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도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승윤은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오승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입니다.

소속사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티앤아이컬쳐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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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음주운전 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