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7월 11일 11시 33분 KST

사람들이 던져준 간식 먹다가 초고도비만이 된 원숭이의 이야기

엉클 패티로 불린 긴꼬리 원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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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긴꼬리 원숭이는 ‘엉클 패티’로 불렸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초고도비만의 원숭이였다. 처음부터 비만이었던 건 아니다. 태국의 어느 관광지 주변에서 원숭이 무리의 대장으로 살던 엉클 패티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간식을 먹다가 살이 쪘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당시 엉클 패티의 몸집은 다른 원숭이의 두 배였다고 한다. 무리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다른 원숭이들의 먹이를 뺏어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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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엉클패티는 지난 2017년 포획되어 보호소에 들어갔다. 이후 원숭이 보호단체인 ‘We Love Monkey Club’은 엉클패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식단 관리를 받은 엉클패티는 어느 정도 몸무게를 감량하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 엉클패티는 보호소를 탈출한 상황이다. 그가 발견된 건 지난 2월 26일이 마지막이었다. 경찰들이 지역 내 CCTV를 이용해 패티의 흔적을 찾았지만,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패티가 다른 지역에 정착했거나, 죽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원숭이 전문가들은 ”원숭이는 스스로 자신이 약하다는 걸 알게 되면, 스스로를 격리시켜서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사라질 당시 패티는 이미 20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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