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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첫 계약서가 경매에서 팔렸다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다섯 번째 비틀로 불린 인물이다.

  • 강병진
  • 입력 2019.07.10 15:29
  • 수정 2019.07.10 17:38
ⓒASSOCIATED PRESS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다섯번째 ‘비틀’로 불리는 인물이다. 비틀즈의 매니저로서 그룹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최근 비틀즈와 브라이언 엡스타인 사이에 쓰여진 첫 번째 계약서가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됐다. 낙찰금액은 27만 5천유로. 한화로 약 3억 6천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약서는 1962년 1월 24일에 쓰였다. 이때만해도 드러머는 링고스타가 아닌 초기 멤버 피트 베스트였다. 이후 링고스타가 합류하면서 엡스타인과 비틀즈는 두 번째 계약서를 썼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계약내용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비틀즈의 일을 찾는 것과 스케쥴 관리, 홍보등을 맡고 ”의상과 메이크업, 음악, 아티스트의 행동에 관한 모든 문제에 관여한다”고 되어있다.

엡스타인은 전체 수익에서 10%를 받기로 했다. 단, 비틀즈의 수익이 1주일에 120파운드를 넘을 경우에는 15%를 가져간다는 계획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폴 매카트니가 엡스타인의 수익을 20%에서 낮추는 협상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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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비틀즈 #브라이언 엡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