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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0일 14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10일 14시 28분 KST

시민들이 차량에 깔린 8세 아이를 구하기 위해 차를 들어 올렸다 (블랙박스 영상)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던 순간이다.

5일 부산 진구 범일로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8세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발이 벗겨졌고, 이를 주우려다 차에 치였다.

차량은 아이를 들이받고 3~4m를 더 주행한 뒤에야 멈춰 섰는데,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시민들이 금세 10여명 넘게 모여들었다.

이들은 힘을 합쳐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렸고, 다행히 아이는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아래는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다.

아이를 들이받은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다른 차량을 보느라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