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크’의 원작자 마이크 리차드슨이 여성 버전 리부트 제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 리차드슨은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의 리부트 버전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94년판 ‘마스크’의 제작 총 지휘를 맡았으며, 동명의 원작 만화를 출판한 다크호스코믹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리차드슨은 “리부트 제작이 성사되면 누구에게 주연을 맡길지 이미 생각해 뒀다”면서 “정말로 훌륭한 코미디언과 만나고 싶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이름을 말할 수 없다. 누구일지 상상조차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와 ‘코미디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여성 코미디언이 ‘마스크’의 리부트 버전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또 ‘마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누구나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어떤 코미디언도 출연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1994년작 ‘마스크’는 평범한 은행원 스탠리 입키스(짐 캐리)가 우연히 얻은 마스크를 쓰고 초능력을 사용하며 벌이는 활약상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2005년 제이미 케네디 주연 ‘마스크2’가 제작됐으나 비평과 흥행 면에서 참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