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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의 훈훈한 근황이 공개됐다

장미란은 은퇴 이후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사회활동을 계속해 왔다.

한국 최초의 여자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장미란 장미란재단 이사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는 ‘중학생 장미란‘이라고 불리는 박혜정(안산 선부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정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칭한 장 이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KBS2

박혜정은 ”지난해 겨울 장 이사장을 만났다”라며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9일 중고역도연맹대회에서 중학생 신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한 박혜정은 ”장 이사장을 보면서 역도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도 전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서는 선수 시절과 달라진 장 이사장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주목할 건 장 이사장의 달라진 외모만이 아니었다.

2013년 은퇴 이후 장 이사장은 ‘장미란재단’을 만들어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후원하고,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리고 장 이사장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장 이사장은 지난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켄트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현재까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유학 생활 가운데서도 장 이사장은 후배들을 챙겼다.

올해 초 장 이사장은 잠시 한국에 들어와 박혜정 등 유소년 역도 선수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대선배’로서 조언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사이즈에 맞는 롱패딩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장 이사장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시절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역도선수로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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