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오는 7월 12일, 한국을 찾는다. 이날 그녀는 여의도 국회 앞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 도살 금지’를 외치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동물해방물결에 따르면, 이 단체는 12일 Last Chance for Animals(LCA)와 함께 ’2019 복날추모행동‘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동물 임의도살 금지하기 위해 작년 발의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와 통과 촉구하는 개도살금지공동행동 연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 다가올 삼복 기간 음지에서 불법으로 자행될 수많은 개의 도살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동물해방물결과 LCA는 지난 2018년 초복에도 ‘2018 황금개의 해 복날추모행동’을 서울 광화문과 미국 LA, 워싱턴 D.C.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킴 베이싱어는 당시 미국 LA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개 식용 및 도살 반대 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공동대표는 “최근 모란, 구포 등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이 사라지고 있으나, 정부 및 국회 차원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다”며, “불법 개 도살이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도 철폐될 수 있도록, 가까스로 정상화된 이번 국회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빠른 심사 및 통과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