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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유승준 입국 반대한다

유승준의 입국 제한은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이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포인트)한 결과, 응답자 68.8%는 ”대표적인 병역기피 사례이니 입국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미 긴 시간이 흘렀으니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는 23.3%, ’모름/무응답’은 7.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오는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소송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가운데 실시됐다. 조사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 유승준 입국 허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반대가 66.2%로 나왔던 결과와 비슷하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법무부는 유승준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입국 제한은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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