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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이 윤석열 후보자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것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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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이 지난 4월 만났다는 ‘한국일보’의 보도를 두고 질의가 시작됐다. 윤석열 후보자는 ”해당 보도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양원장을 만난 적은 있다. 만난 지 좀 오래된 거 같다. 올해 1,2월 쯤인 거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을 놓고 자유한국당은 공세를 이어갔다. ‘YTN’ 등의 보도에 따르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앙지검장이 정권의 코디네이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을 만났다”며 ”총장시켜준다고 그러던가?”라고 물었다. 윤석열 후보자는 잠깐 웃었다. 그는 ”그럴 얘기할 입장도 아니고 너무 근거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뉴스1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또 비판을 이어갔다. ”검찰총장이 될지도 모르니까 이런 저런 사건 좀 잘해라‘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그는 윤석열 후보자를 다그쳤다. 질문의 내용만 보면 ‘왜 윤석열 후보자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했는가’라고 다그친 것이다.

″올해 6월 우리 당에서 양정철 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 알고 있어요?”

앞서 양정철 원장을 만난 게 올해 초였다고 밝힌 윤 후보자는 다시 ”(만난 건) 그 전이었다”고 답했다. 김진태 의원은 또 다시 ”하여튼 금년에 고발된 거 알고 있냐고요?”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또 왜 미래를 보지 못했냐고 비판했다.

″그럼 도피자가 될 사람을 몇 달전에 만나서 대화를 한 건 적절한 겁니까?”

이 질문에 대해 윤 후보자는 ”(그때) 제가 나중에 고발이 들어올지는 당시에는 알 수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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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회 #김진태 #윤석열 #검찰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