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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까지 피해” 전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했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15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뉴스1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한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유정 측 변호인단 5명은 ”같은 회사 소속이라는 이유로 사건과 관련 없는 동료 변호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우편을 통해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누구보다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큰 부담을 무릅쓰고 진실의 문 앞에 어렵게 섰었다”면서 ”그런데 미처 수사기록을 들춰보기도 전에 세간의 부정적인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그럴지라도 진실의 발견과 진정한 참회, 유가족을 향한 위로가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고유정은 전문 변호인단을 선임해 검찰과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었다. 형사소송법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 출신과 생명공학을 전공한 변호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15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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