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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5일 11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05일 11시 36분 KST

이해찬 대표는 왜 동료 의원 발언 중에 'X' 표시를 날렸을까?

의원 총회에서 발언 하던 중의 일이다

뉴스1

동료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는 도중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손가락으로 ‘X’자를 만드는 제스처를 보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일본 정부의 무역 규제를 ”치졸하다”며 규탄하고, 우리 정부 역시 ”원칙과 명분”에 집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의원은 ”(강제 징용에 관련한) 대법원 판결은 개인이 기업에 대한 판결이었다”라며 “아베 정권은 치졸하다. 정치논리를 경제문제로 확산시켰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일본에 도움이 안 된다. 일본 언론도 아베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도 원칙과 명분에 집착하다 보니 시기를 놓쳐버린 부분이 있다”라며 ”이게 작년 12월부터 계속되어 왔던 것. 원칙과 명분만 주장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풀어나갔어야 하는데 피해자 단체들과 대화로 의견을 수렴하는 동안 시기가 지나버렸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의원총회장의 제일 앞줄에 앉아 있던 이해찬 대표의 ‘X’ 표시가 나왔다.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을 멈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음날인 5일 오전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강창일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말이 길어져서 그랫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정부 비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래는 불교방송의 앵커 이상휘 씨가 이해찬 대표의 X표시에 대해 묻자 강의원이 한 대답 전문이다. 

″말이 길어져서 그랬나. 언론에서는 이상하게 정부 비판했다 저 정부 비판하지 않았어요. 하지 않았는데 그런 식으로 이렇게 색깔 칠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강창일/‘이상휘의 아침저널’/불교방송(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