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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도 '세계'(せかい)를 이야기한다(예고편 공개)

그의 세계관을 집대성한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7월 19일 일본 개봉을 앞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페셜‘이란 이름을 붙인 이유는 ‘날씨의 아이‘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아서다. 이 예고편은 신카이 마코토의 2002년 ‘별의 목소리‘부터 2016년 작 ‘너의 이름은’까지 그가 연출한 모든 작품을 집대성한다.

 

예고편에서 처음 나오는 대사는 ‘별의 목소리’ 속 나가미네 미카코의 말이다. ”세계란 말이 있다.” 이어서 계속 ‘세계’에 대한 대사가 나온다.

ⓒTOHO

 

″세계는 정말로 아름다운데, 나만이 세계에 홀로 남겨졌어.”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비밀에 다가가고 싶다는 일념으로 우리는 그렇게 해서 어디까지 가는 걸까”(‘초속 5센티미터’)

″그때, 행복과 슬픔이 함께 찾아오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어.”(‘별을 쫓는 아이’)

″마치 그녀는 세계의 비밀 그 자체처럼 보인다.”(‘언어의 정원’)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네가 세상 어디에 있든 내가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고...”(‘언어의 정원’)

이어 작품 속 주인공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약 1분 40초의 분량 동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려온 ‘세계‘의 관점을 요약한 것이다. ‘날씨의 아이‘에 관한 내용은 이후 ‘그리고 2019년 여름‘이란 자막과 함께 나온다. 물론 ‘날씨의 아이‘에도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TOHO

″이것은 나와 그녀만이 알고 있는 세계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다.”

‘날씨의 아이’의 스페셜 예고편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을 요약한 1분 40초만으로도 흥미로운 영상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팬들에게는 특히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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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