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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제조업체 모나미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까지 치솟은 이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구류 제조업체 모나미 주가가 4일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325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모나미는 오후 2시 이후 개인을 중심으로 한 주문이 쏟아졌으며, 평소 2만~3만주 수준이던 거래량이 850만주를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처를 내린 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나미는 한국 문구류의 대표 주자다. 

한국 스파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역시 같은 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05% 올랐으며 평소 50만~80만주 수준이던 거래량이 860만주로 훌쩍 뛰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불매운동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실적 개선까지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차가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며 ”섣부른 기대감에 추종 매수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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