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7월 04일 16시 26분 KST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2.4%'... 7개월만에 최고치(리얼미터)

자유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의 7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8%p 오른 52.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2주차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2.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p 내린 42.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9.9%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1%.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1%로 지난주보다 0.6%p 올라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초반을 이어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8.2%로 지난 주보다 2.4%p 하락하며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진보층 65.7%)과 한국당(보수층 64.2%)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60%대 중반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다소 떨어졌으나 여전히 진영별 거대 양당 양극화가 지속됐다. 

중도층에서 민주당(41.3%)과 한국당(26.0%)의 격차는 15.3%p로 지난 주(15.1%, 41.3%-26.2%)와 비슷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하락한 7.5%로 횡보하며 지난주에 이어 7%대를 유지했고, 바른미래당은 4.9%로 0.5%p 상승하며 5%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역시 2.2%로 0.5%p로 오르며 2%대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