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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일본어 싱글이 오리콘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한일관계는 얼어 붙었어도 방탄소년단은 잘 나간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어 싱글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사카와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투어 티켓은 암표가 극성이다. 한일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3일 오리콘뉴스는 방탄소년단의 일본어 싱글 ‘라이츠(Lights)’가 발매 첫날 46만7000장이 팔려 나가며 오리콘 차트 ‘데일리 싱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해외가수 중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이 2018년 발매한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일본판 판매량 32만7000장을 넘어서며 자신의 기록을 깬 셈이 됐다. 또 이번 싱글은 선주문량 100만 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에 대한 현지 열기도 뜨겁다. 4일 일본 티켓 재판매 사이트 티켓유통센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투어 티켓이 활발히 거래 중이다. 특히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리는 콘서트 입장권의 재판매 가격은 1장에 34만엔(약 370만원)까지 치솟았다.

또 ‘라이츠’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270만 건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관계는 얼어 붙었지만, 문화계 불매 운동으로 불이 붙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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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한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