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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기술 수출 반환 소식에 “어려움 있어도 도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역설적으로 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한 셈”

ⓒ뉴스1

한미약품이 얀센의 비만·당뇨 치료제 권리 반환에 대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약 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한미약품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얀센이 이번에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선 ”역설적으로 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한 셈”이라면서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에게 혈당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미약품은 여전히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도 30개에 달한다”면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 치료제 ‘HM12525A’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HM12525A’는 지난 2015년 임상 1상 단계에서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1조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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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약품 #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