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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실사판의 아리엘로 낙점됐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주인공 중 첫 흑인 공주다.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에 낙점된 할리 베일리(왼쪽)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에 낙점된 할리 베일리(왼쪽) ⓒJordan Strauss/Invision/AP

듀오 클로이&할리의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버라이어티는 3일(이하 현지시각) 할리 베일리는 실사판으로 제작되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다음날 공식 트위터에서 이를 인정했다.

‘인어공주’의 연출을 맡는 롭 마샬 감독은 지난 두 달 동안 아리엘 역의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할리 베일리에게 배역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할리 베일리는 4일 클로이&할리 공식 트위터에 “꿈이 이루어졌다”는 글을 올리며 검은 머리, 검은 피부의 아리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가운데서는 첫 흑인 공주의 탄생이다. 애니메이션 가운데 2009년 개봉한 ‘공주와 개구리’에 흑인 공주가 등장하지만, 아직 실사판이 나오지 않았다.

‘인어공주’는 1989년 디즈니가 내놓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OST 가운데 ‘언더 더 씨’(under the sea)가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실사 영화에는 원작에서 주제가를 담당했던 작곡가 알란 맥켄과 린 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한다.

현재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협의 중이며 2020년 4월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생인 할리 베일리는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로 데뷔했다. 2013년에는 2살 위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함께 유튜브에 팝 가수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를 커버한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비욘세의 레이블인 파크우드에서 정식으로 자매 듀오 클로이&할리를 결성했다. 아래는 당시 클로이&할리의 커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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