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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4일 10시 56분 KST

홍남기 부총리가 일본 수출 규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뿐 아니라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명백한 경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또 일본 조치에 맞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뿐 아니라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금 (WTO 제소에 대한) 내부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저희로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당연히 WTO에 판단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다자적인 자유무역에 기반한 WTO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자 지난 G20 오사카 정상 선언문하고도 취지에 반하는 내용이다. 일본 정부가 취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맞보복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WTO 결과가 나오려면 굉장히 장구한 세월이 걸리기 때문에 궁극적인 유일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만약 일본이 경제 제재 보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대응 조치를 또 일본에 상응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출규제나 경제 조치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문제로 보복이 보복을 낳고 또 보복을 부른다면 한국 경제 뿐 아니라 일본 경제에도 불행한 피해가 될 것”이라면서 ”가능한 그런 단계까지 가지 않고 양국 간 문제가 잘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