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정부가 2018년 거둔 세금이 사상 최대치인 60조3564억엔을 기록했다

버블경제 시절을 넘어섰다.

ⓒstudiocasper via Getty Images

일본 정부가 지난해 거둔 세금이 사상 최대치인 60조3564억엔(약 657조원)을 기록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일 발표한 ’2018년 일반회계 결산개요‘에서 작년 세수총액이 2017년(58조7875억엔)보다 1조5689억엔(약 17조760억원)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버블경제’ 시기였던 1990년의 60조1059억엔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일본의 이 같은 세수증가는 촤근 고용환경 개선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이 오른 데다, 세계경제 호조로 주식 배당수익이 늘어나며 소득세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본의 지난해 세수를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19조9006억엔으로 1994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약 4000억엔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작년 12월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부과된 것이다. 재무성은 ”배당금 소득세는 비과세 거래이기 때문에 올해 전액 환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일본 정부가 거둔 법인세(12조3180억엔)와 소비세(17조6809억엔)도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개인 소비 증가로 2017년 기록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경제 #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