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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의료비 때문에 가정 경제 무너져서는 안 된다”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청소년 환자 배권환 군(오른쪽)과 작곡가를 꿈꾸는 청소년 환자 이경엽 군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청소년 환자 배권환 군(오른쪽)과 작곡가를 꿈꾸는 청소년 환자 이경엽 군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전체적인 건강보험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것이 `문재인 케어`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재인 케어`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일컫는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전 국민 의료보험 시행 30주년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건강 보험의 보장률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80% 수준으로 높이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70% 수준까지는 가야 하고,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7.2%였다.

문 대통령은 ”의료비 때문에 가정 경제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면서 ”`문재인 케어`도 국민 한분 한분의 삶과 함께 발전해나갈 것이다. 전 국민 전 생애 건강보장의 시대를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이 줄어든 것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이날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민 3600만명이 2조2000억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

특히 중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이 줄어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중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보장 비율이 지난해 기준 68.8%(잠정)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63.4%, 2017년 65.6%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종합병원의 경우 해당 수치는 2017년 63.8%에서 65.3%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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