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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몽골 텐트 4동'을 설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대형 화분 80개로 우리공화당의 천막 설치를 저지하고 있다.

ⓒ뉴스1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이 이번주 내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당사’를 재설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공화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주 내로 광화문 광장에 천막 당사를 재설치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광화문광장으로) 옮길 수 있다. 지도부 사이에 날짜는 정해졌지만 알리지 않겠다”며 ”몽골 텐트 4동을 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는 것은 정당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던) 2017년 3월 돌아가신 다섯 분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활동”이라며 ”헌법에도 보장된 자유로운 정당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은 6일 오후로 예정된 태극기 집회에 ”한국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걸려있다”며 당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설치한 장소가 광화문광장 내에서도 ‘절대 사용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민들의 통행로라며, 지난달 25일 강제 철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기습적으로 천막을 다시 설치한 후 트럼프 방한을 이유로 잠시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옮기자, 대형 화분 80개를 설치해 우리공화당의 천막 설치를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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