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최근 이 도시의 기온은 30도 이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과달라하라 주변 6개 교외지역이 얼음에 파묻혔다. BBC에 따르면, 이곳에 쌓인 얼음의 두께는 약 1.5m 정도라고 한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떨어진 우박에 부상당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200여채 이상의 집이 손상됐고, 수십대의 차량이 얼음더미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됐다. 과달라하라의 주지사 엔리케 알파로는 ”이런 현상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BBC는 6월 최대 기온이 31도에서 32도인 과달라하라와 같은 지역에서는 습기가 많이 발생해 우박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달라하라의 최근 기온은 37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