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60일, 지정생존자’가 3%대 시청률로 포문을 열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 1회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4%를 나타냈다.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올랐다.
동시간대 전작 ‘어비스’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2.3% 보다 1.1%p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양진만(김갑수)이 시정 연설을 하는 날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대통령부터 주요 국무위원이 전부 사망하면서 환경부 장관인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됐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검법남녀2’ 17·18회는 각각 5.9%, 8.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퍼퓸’의 시청률은 17회 4.0%, 18회 5.0%이었으며, JTBC ‘바람이 분다’ 11회 시청률은 4.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