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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보다 여성 관리자 늘었지만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10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여성가족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졌지만, 고용 형태와 임금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일 발간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작년(2018년)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0년 전(12.5%)보다 8.1% 증가했다. 공공기관은 2008년 6.4%에서 2018년 17.3%로, 민간기업은 2008년 13%에서 2018년 21.5%로 증가했다.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로, 전년(50.2%)대비 0.4% 올랐다.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에서도 여성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중 여성 비율은 28.3%로 2014년 대비 5.4% 올랐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300명 의원 가운데 여성은 51명(17%)이었다. 여성 교장의 비율도 초등학교는 44.8%로 전년보다 4.5% 상승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26.9%, 10.9%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하지만 고용형태와 임금, 근속 연차 등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여성이 367만8000명, 남성이 293만6000명이다.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은 여성이 41.5%, 남성 26.3%다. 여성 비정규직 중 53.6%는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나왔다.

또 여성의 직장 평균 근속연수는 4.9년, 월 근로시간은 160시간, 월평균 임금은 244만9000원으로, 남성 임금의 68.8%에 그쳤다. 남성은 각각 7.4년, 172시간, 356만2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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