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예고편에는 있지만, 본편에서는 삭제된 장면들

존 왓츠 감독이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9.07.01 14:29
  • 수정 2019.07.01 14:40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SONY/MARVEL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7월 2일 개봉한다. 그동안 예고편을 반복 시청하며 이 영화를 기다렸던 팬들은 의아한 점을 발견할 것이다. 예고편에는 있지만 본편에는 없는 장면들 때문이다.

 

1. 식당에서 스파이더맨이 악당들을 제압하는 장면

ⓒSONY/MARVEL
ⓒSONY/MARVEL

이 영상에서 경찰들은 스파이더맨에게 ”당신이 새로운 아이언맨인가”라고 묻는다. 스파이더맨은 ”여행을 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액션 장면을 포함해 경찰과의 대화장면까지 본편에서는 삭제됐다

.

2. 델마르 델리에서 물건을 사는 장면

ⓒSONY/MARVEL

예고편에서 피터 파커는 평소 자주 가는 델마르 델리에서 물건을 산다. 예고편에서는 칫솔세트를 사지만 사실 피터 파커는 다른 것도 샀다. 어쨌든 이 장면도 본편에는 없다.

 

3.  피터가 여권을 발급받는 장면

ⓒSONY/MARVEL

티저 예고편에서 피터 파커가 여권을 발급받는 장면이 나왔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다. 그런데 본편에서는 잘렸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존 왓츠 감독은 이 장면들이 피터가 유럽여행을 가기 전에 해야했던 일 들이라고 설명했다. 악당들도 물리치고, 듀얼 헤드폰 어댑터도 사고, 유럽에서 쓸 수 있는 플러그도 사야했고 여권도 발급받아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 장면들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서 존 왓츠는 ”영화의 흐름에 필요 없는 장면들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 이 장면들이 담긴 전체 시퀀스는 블루레이에 부록으로 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본편에서 삭제된 장면은 이것만이 아니다. 피터 파커를 연기한 배우 톰 홀랜드가 ‘Uproxx’와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피터가 그동안 모아둔 장난감을 파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MJ에게 고백하기 위해 선물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피터가 파는 장난감들 중에는 ‘스타워즈’ 피규어들도 있었다. 실제 촬영할 때는 그 중 장난감 하나는 팔지 않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때문이었다. ”그 (피규어의 캐릭터)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요. 스타워즈 캐릭터들 중에서도 매우 작은 캐릭터였어요. 케빈 파이기가 그 캐릭터 피규어는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죠.”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에서 팔리지 않은 피규어의 캐릭터는 ‘로봇‘(Lobot)이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5 - 제국의 역습’에 나온 캐릭터다. 장난감을 내다파는 장면도 블루레이에 실릴 예정이다.

ⓒLUCAS FIL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