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희진 전 SM 이사가 빅히트로 이적했다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등의 실험적 콘셉트를 이끈 인물이다

민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BO
민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BO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이하 CBO)로 이적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민희진 CBO는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및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빅히트 레이블을 제외한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으며 새로운 걸그룹의 론칭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민희진 CBO의 신규 레이블을 설립해 제작자로서 확장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의 가치를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민희진 CBO는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에서 퇴사 후 최근 빅히트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에는 소녀시대 기획을 시작으로 f(x), 레드벨벳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와 새로운 콘셉트를 부여했다. 엑소의 심볼과 세계관 구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교한 아티스트 브랜딩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케이팝에 ‘비주얼 디렉터’와 ‘기획자’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리더 중의 리더”라고 민희진 CBO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민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