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관객 90만9452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 관객수는 827만1846명이다.
2위에는 영화 ‘토이 스토리 4’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주말 동안 관객 70만2965명을 불러 들였으며, 누적 관객수는 225만865명이다.
이로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토이 스토리 4’는 일주일 만에 ‘알라딘’에게 왕좌를 내줬다. 디즈니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나란히 오르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알라딘’ 열풍이 낳은 진풍경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으로 관객 39만497명이 관람했다. 영화 ‘기생충’은 4위로, 22만 7636명이 찾았다. 같은 기간 17만4101명이 본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