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XO가 함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환영만찬이 열렸다(화보)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 감독과 긴 대화를 나누었다.

  • 강병진
  • 입력 2019.06.29 21:33
  • 수정 2019.06.29 21:34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1박2일 일정으로 29일 오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주최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차량 ‘비스트’에 탑승한 채 수행원단과 함께 이날 오후 8시5분 청와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고, 세 사람은 청와대 여민관 입구에서 만찬장소인 상춘재 사이에 위치한 녹지원을 산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김 여사가 왼쪽, 문 대통령이 오른쪽에 서서 함께 녹지원을 걸었다.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양 정상은 이어서 상춘재 앞마당에서 만찬 시작 전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했다. 칵테일 리셉션에는 한미 양측 수행원단이 함께 참석했다.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특히 ‘골프광’으로 널리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 골프감독과 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8년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을 사업차 처음 만났을 당시 TV로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기를 함께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귀 기울였고, 문 대통령은 환한 얼굴로 대화를 경청했다.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대화가 길어지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만찬을 위해 상춘재로 이동할 것을 제안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주황색 계열의 개량한복을 입은 김 여사는 하늘색 정장을 입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대화를 나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방카 보좌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고문과 대화를 나눴다.

ⓒKevin Lamarque / Reuters

칵테일 리셉션에는 K-POP(케이팝) 그룹 엑소도 참석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게 사인 앨범을 증정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사진 찍을 것을 제안했고, 이어서 양국 수행원단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악수로 반갑게 인사했다. 

ⓒASSOCIATED PRESS

 

약 25분간 이어진 산책과 리셉션 이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환영만찬을 위해 상춘재로 들어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문재인 #청와대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