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손을 잡고 인사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제안에 북한이 응답했다.
6월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담화문을 통해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 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윗을 올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곳에 있을 것이고, 그래서 한번 떠본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그곳에 있다면, 우리는 2분 정도 만날 수 있을 거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하지만 그것도 좋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DMZ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