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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생가'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는 이유

송중기 아버지가 관리하는 곳으로, 작품 관련 물건들을 보관·전시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채널A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팬들을 위해 송중기의 작품 관련 사진들로 꾸며 관광명소가 된 대전광역시 ‘송중기 생가‘에서 ‘태양의 후예’ 관련 일부 사진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송중기 생가’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27일 대전지역 매체 디트news24에 따르면 대전 동구 세천동에 위치한 ‘송중기 생가‘에서는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과 송혜교 사진 등이 사라졌다. 이전까지 생가 주변에는 송중기가 출연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영화 ‘군함도’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한편 광고 등신대 등이 세워져 있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송중기 생가‘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이 집을 팬들이 전한 선물과 송중기의 작품 관련 물건들을 보관·전시하는 곳으로 사용했으며, 실제로 ‘태양의 후예’ 방송 이후 국내외의 팬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SBSfunE는 이 ‘송중기 생가’ 내외부에 ‘태양의 후예’ 관련 물건들이 주로 전시돼 있었으며, 이를 정리한 것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송중기 아버지에 따르면 송중기는 이 집은 송중기의 증조대부터 살아온 집이며, 송중기는 여기서 5세 때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살아 있는 인물인 송중기를 두고 ‘송중기 생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맞냐는 지적도 나왔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생가‘는 ‘어떤 사람이 태어난 집‘을 뜻하는 것으로, 송중기가 어린 시절 태어나 자란 집이기 때문에 ‘송중기 생가’라는 표현은 문제가 없다.

다만 ‘정약용 생가‘, ‘장면 총리 생가’ 등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주로 쓰였기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이에 현재 네이버 등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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