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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미중무역분쟁에 관한 말을 꺼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 문제를 언급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다자무역주의 체제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 1, 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 원만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등 대기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은 환경보호에 대해 (과거에 비해)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민 모두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양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문제를 언급하며 “해결 방안이 검토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사드가 북한 때문에 배치된 것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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