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으로서 첫 넷플릭스 영화를 선보인다.
데드라인은 24일 조지 클루니가 영화 ‘굿모닝 미드나잇’의 연출 및 주연을 맡는다고 전했다.
‘굿모닝 미드나잇’은 2016년 릴리 브룩스 달튼이 쓴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북극 천문대에 있는 늙은 학자와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으로, 발간된 해 ‘Shelf Awareness’와 ‘Chicago Review of Books’에서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영화에서 조지 클루니는 늙은 학자 어거스틴으로 분한다.
클루니의 제작 파트너는 스모크하우스 픽처스의 그랜트 헤슬로브이며, 각본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마크 L. 스미스가 맡는다. 크랭크인은 10월이다.
이에 클루니는 “그랜트와 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걸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크는 우리가 오랫동안 존경해 왔던 작가다. 또 우리는 넷플릭스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2002년 ‘컨페션’을 시작으로 ‘굿나잇 앤 굿럭’, ‘레더헤즈’, ‘킹 메이커’,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서버비콘’ 등 영화감독으로도 맹활약 해왔다. 이번 ‘굿모닝 미드나잇’은 그의 첫 넷플릭스 영화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