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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의 골퍼가 ‘1억5900만분의 1’ 확률을 뚫고 해낸 일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814만5060분의 1이다.

ⓒPakorn_Khantiyaporn via Getty Images

81세의 골퍼가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하루에 두 번이나 해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지역 매체 KARK는 골퍼이자 작가인 81세의 척 밀러가 최근 미국 아칸소주 핫스프링스의 코테즈골프장에서 홀인원을 두 번 했다고 알렸다. 다음날 골프닷컴, 골프다이제스트 등 현지 골프 매체들도 앞다투어 이를 보도하며 노년의 골퍼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18일 135야드 12번 홀과 138야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모두 6번 아이언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는 KARK에 “첫 번째 샷은 그린에 공이 한 두 번 튕기고는 그대로 12번 홀로 빨려 들어갔다. 주변이 모두 흥분했다”며 “두 번째는 완전한 우연이었다. 티샷에서 70~80야드 거리 지점에 떨어져 내리막을 타고 굴러 들어갔다”고 두 차례의 홀인원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미국 50개 주 전역을 방문해 골프를 치고 이 이야기를 책으로도 출판한 유명 골프 마니아다. 밀러의 골프 경력상 이번 두 차례의 홀인원은 1974년 캘리포니아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이후 45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가 대기록을 세운 핫스프링스 지역 매체 핫스프링스 빌리지 보이스는 하루에 두 번 홀인원을 할 확률을 1억5900만분의 1이라고 분석했다. 참고로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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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홀인원